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.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,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마크 트웨인 (문단 편집) == 사상 == 당대의 [[인종차별]]과 [[제국주의]], [[기독교 근본주의]]자들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등 지금 보면 굉장히 선구자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었다. 남부연맹군, 정확히는 친노예제 민병대에 자진 입대해서 2주간 복무했다 탈영하는 과오도 있었지만, 그는 열렬한 노예폐지론자(Abolitionist)였으며, [[여성참정권]]을 주장했고, 소수인종에게 동정적이었다.[* 《[[허클베리 핀의 모험]]》에선 [[흑인]]인 짐이 상당한 비중으로 나오는데, 당시 흑인들의 [[인권]]을 생각해 보면 조연으로라도 큰 비중으로 등장했다는 것 자체가 혁신적인 요소였다. 다만 이런 작품도 그때는 자연스럽고 객관적인 표현이며 인종차별 폄칭이라는 인식조차 없던 '니그로'란 단어가 많이 나와 현대 교과서에선 빠지는 형국이다. 정작 당대 미국 교회에선 [[가출]]을 유도하는 문제작이라고 애들에게 못읽게 했다고.] 다만 《[[톰 소여의 모험]]》에선 [[아메리카 원주민]] 출신의 혼혈인 조가 악역으로 나온 걸 두고 비난하는 분석도 있다. 하나 이것은 당시 시대적인 배경이나 한계를 무시한 과잉 비난에 가깝다는 의견도 있는데, 마크 트웨인이 살던 시대와 소설의 배경은 1800년대 중후반이다. 이 시대에는 게으르고 무지하나 천진난만한 흑인, 무책임하고 도덕관념이 없는 아메리칸 원주민 캐릭터가 문학적 요소로 자연스럽게 쓰이던 때다. [* 원천적인 원인은 거주지를 빼앗은 백인 집단에 있긴 하나, 소수 부족 혹은 개인 단위의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실제 백인들에게 피해를 입히는 경우도 있었다.][* 일각에선 [[무지다]]처럼 이 당시 일부 미국인들은 노예제와 인종주의를 혐오하면서도 자신들의 터전을 위협하는 아일랜드인 같은 이민자 집단과 미국 원주민들에게는 적대적이었다는 의견도 있는데, 무지당도 주류 정치 세력은 못된 것에서 알 수 있듯 당시 미국인들 전체가 거기 동의했다고 보긴 어렵다.] 물론 소수자 문제에 관심이 깊던 마크 트웨인이 굳이 아메리카 원주민 관련 캐릭터를 악역으로 설정했어야 되냐에 대해선 생각이 갈릴 수도 있지만, 그럼 그의 문학 작품에서 악역은 무조건 백인만 해야 된다는 논리도 좀 웃기긴 하다. 결국 선한 사람, 악한 사람은 어느 인종이든 있기 마련이라.. 실제 마크 트웨인은 당대 기준 [[계몽주의]]자로 당시 유행하던 [[제국주의]]도 혐오했다. [[윌리엄 매킨리]] 대통령 시절 조국인 미국이 [[필리핀]]에 군대를 파병할 때만 해도 제국주의 국가 [[스페인]]으로부터 미국이 [[미국-스페인 전쟁|필리핀을 독립시키려는 전쟁]]으로 여겨 환영했지만, 미군이 필리핀 현지주민들을 학살하는 행태에 분노를 느끼고, 《전쟁을 위한 기도》라는 책을 써서 미국을 학살자라며, 호된 비난을 쏟아냈다. 때문에 이 책은 미국에서 24년간이나 출판이 금지되었다가 그가 죽고 나서 13년이 지난 1923년에서야 출판할 수 있게 된다. 필리핀 침공에 대해 "하느님이 내게 명령했다"다는 발언으로 정당화하려던 매킨리 대통령에 대해서도 "'''[[남북전쟁]] 이래 미국에 내린 최악의 재앙. 그는 정치계의 톰 소여이며 무게 잡을 기회가 50%면 [[캐나다]]까지 가고, 그 기회가 100%면 [[지옥]]까지도 갈 작자이다.'''"라는 증오어린 평가를 내렸다.[* 사실 후술되어있듯 마크 트웨인은 [[율리시스 S. 그랜트]] 전 대통령의 자서전도 집필했는데, [[미국-멕시코 전쟁]]을 "강한 국가가 약한 국가를 상대로 벌인 가장 부조리한 전쟁"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한 반전주의 대통령이었던 그랜트의 당에서 이런 제국주의 대통령이 나왔다는 것에 트웨인은 더 절망했을지도 모른다.] 그 밖에 아프리카와 아시아, 북중미에서 벌어지는 백인 제국주의자들의 학살과 지배를 혐오했고 이를 풍자하는 글도 많이 남겼다. 때문에 "열등한 필리핀을 백인이 지배해야 한다"며 [[미국-스페인 전쟁|필리핀 침략전쟁 및 학살]]을 옹호하고 또한 백인 우월주의 사상인 [[백인의 의무]]를 내세운 [[러디어드 키플링]]을 극도로 혐오했다.[* 마찬가지로 키플링 역시 자신을 혐오한다는 이유로 마크 트웨인을 혐오했다.] 하지만 키플링의 문학적 재능은 칭찬하고 존경하는 의미를 담은 글도 쓴 것을 보면 인정할 건 인정했던 모양. 그 밖에 벨기에의 국왕 [[레오폴드 2세]]를 악마라고 비난하며 그가 [[콩고]]에서 저지른 학살을 엄청 비난했고[* 사실 비단 마크 트웨인 하나 뿐 아니라 당시의 [[제국주의]] 열강 전체가 비난했다. 자국도 이러한 착취를 해오긴 했지만 레오폴드 2세의 행태는 그들의 눈으로도 선을 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추악했다. 당시 사건의 해명에 앞장섰던 모렐은 영국의 정치인이 되었고, [[아서 코난 도일]]을 비롯한 여러 저명한 인사들이 맹렬히 비난했으며 특히 [[덴마크 왕국]]의 [[크리스티안 10세]]는 걔가 인간이면 나는 예수 그리스도라고 말할 정도로 맹비난했다.] 레오폴드 2세보단 덜하긴 했지만 아프리카를 식민지배하는데 앞장서서 자원과 영토 탈취와 원주민 노예화 등 악행을 저질렀던 [[세실 로즈]]를 반어법으로 찬양하면서 비꼰 인물이기도 하다. 트웨인이 쓴 글에 나온 분노 어린 문장을 보면 당시 [[기독교]]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다. >우리들의 [[기독교]]에 대하여 크게 주목할 만한 것이 있다. 악랄하고 피를 흘리며 무자비하고 약탈하는 것. 이것이 참된 믿음이다. 그리고 그것이 다른 비기독교 국가에서 우리의 신앙이라면서 자행되는 일이다. [[지옥]]을 들이대면서 벌이는 범죄를 [[성경]]이란 이름으로 정당화하는 일이 오늘날 우리들의 [[기독교]]에 의해 이뤄지고 있다. '''만일 [[예수]]가 지금 이 세상에 있다면 그는 절대 [[기독교]] 신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.''' 우리들의 종교는 끔찍한 종교일 뿐이다. 트웨인이 늘그막에서 쓴 이 글은 100년 동안이나 알려지지 않았다가 2010년에서야 그의 사망 100주기 기념 행사에서 비로소 공개됐다. 다만 트웨인의 "공식적"인 종교는 [[장로회]]였고 [[영어 위키백과]]에 따르면 장로회 교회를 지을 때 헌금도 했다고 한다. [[이신론]]자까지는 아니고 진보적 개신교도였던 것으로 보인다. 어쩌면 해당 글은 하나님의 이름을 팔아먹어 [[제국주의]]를 정당화하는 행태를 비판한 것일지도 모른다.[* 솔직히 당시 기독교의 이름을 팔아먹던 제국주의자들을 예수가 봤다면 성전 정화 운동 비슷한 일을 벌이고도 남았을 것이다.] [[기독교 근본주의]]를 강하게 질타했던만큼 안티테제라고 할 수 있는 [[진화론]]에 대해선 긍정적인 제스처를 보였다. 또한 [[과학]] 분야에도 많은 관심을 가졌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